티스토리 뷰
목차
고려아연 주가 실시간
서울중앙법원이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를 막아달라는 영풍 측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영풍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고려아연은 법원 판단 직후에 상승세로 돌아섰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결국 하락 마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제련소 추진이 단순한 해외 투자가 아니라 북미 시장 접근성이 강화되고 친환경, 최신 설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켜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고려아연 가처분 기각
고려아연은 12월15일 이사회를 거쳐 미국과 함께 11조 원을 투자해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제련소를 건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재원 마련을 위해 현지 합작법인 크루서블JV에 약 2조 8천510억 원 규모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도 공시했습니다.
이에 영품과 MBK 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미국 투자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투자의 구조가 고려아연이 최윤범 회장 개인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유상증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려아연은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미국으로의 전략적 사업 확장을 위해서 유상증자가 필요했으며 미국 제련소 건설과 관련된 계약은 미 정부 측에서 먼저 제안했으며 미국 정부와 공고한 전략 관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24일 영풍,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대상으로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양측에 결정문을 송달했습니다.
따라서 26일 예정되어있던 유증 대금 납입은 계획대로 이루지게 되었습니다.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는 급물살을 탈것으로 전망됩니다.
